✔ 암호화폐 거래소 '벌집계좌' 9월까지 사용 가능
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정)' 계약을 맺지 못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사용 중인 일명 '벌집계좌(법인계좌)'는 특금법상 유예기간인 9월 24일까지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특금법 개정안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 요건으로 실명계정이 포함돼, 그동안 법인계좌를 이용 중이던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개정안 시행과 동시에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존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원화 입출금 용도로 사용 중인 법인계좌는 특금법 시행 유예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특금법 개정안에 기존 가상자산사업자는 적용을 6개월간 유예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유예기간 동안 가상자산사업자 요건을 갖춰서 신고 수리를 받아라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즉, 유예기간 동안은 기존의 법인계좌를 원화입출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실명계정을 받아야만 영업이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는 특금법 개정안상 유예기간인 9월 24일까지 법인계좌로 지금처럼 영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美 SEC 위원 "겐슬러 위원장 취임 시, 암호화폐 업계 호재"
'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내 친암호화폐 성향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게리 겐슬러가 SEC 위원장에 정식 취임하면 암호화폐 업계에 좋을 것이라고 최근 띵킹 크립토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헤스터 피어스는 겐슬러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블록체인에 대해 강의한 경험을 강조하며 당시 그가 블록체인 기술에 열광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겐슬러는 블록체인 산업의 긍정적인 잠재력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적 명확성의 필요성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누가 SEC 위원장이 되든 조직은 5인 위원회의 업무적 연속성에 기반해 돌아가기 때문에 (겐슬러의 합류로) 규제 어젠다는 크게 바뀔 수 있어도 위원회의 업무 자체는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신중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앞서 게리 겐슬러의 SEC 위원장 임명 관련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투표에서 찬성 14표, 반대 10표로 통과된 바 있습니다. 게리 겐슬러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CFTC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1월부터 바이든의 금융산업 관리감독(oversight) 계획을 이끌었습니다.
✔ 프랑스 정부, 다음 주 압류 비트코인 611개 경매 진행
프랑스 정부가 다음 주 해커로부터 압류한 611 BTC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는 설명입니다. 현 시세로 약 3400만 달러 규모입니다. 프랑스 경매회사 Kapandji Morhange가 3월 17일 해당 비트코인을 경매에 부칠 예정인데, 0.11~2 BTC로 구성된 437개 품목과 5~20 BTC로 구성된 41개 품목 형태로 판매한다는 설명입니다. 3월 17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경매가 진행되며, 경매에 부쳐지는 비트코인 대다수가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허브(Gatehub) 공격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법원이 해커들로부터 비트코인을 압류했다. 해당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며,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시 피고는 매각대금을 돌려받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 유명 디지털 예술가 비플 NFT 작품, 786억 원에 낙찰… 경매 종료
영국 런던 대형 경매전문업체 크리스티(Christie's)에 따르면 유명 디지털 예술가 비플(Beeple, 본명 마이크 윙켈만)의 NFT 작품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의 경매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낙찰가는 6,934만 달러(약 786억 원)로 입찰 시작 가는 100달러였습니다. 한편 비플은 지난 2월 니프티게이트웨이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신의 작품 'Crossroads'를 660만 달러에 판매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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