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스테이킹과 커스터디도 직접 서비스할 전망이다.
12일 두나무가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를 개발한 자회사 DXM을 정리하고 스테이킹과 커스터디 등에 직접 나설 것으로 스테이킹은 올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업비트는 올해 1월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서비스를 종료 소식을 전하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리뉴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곧 정식 서비스를 내놓으려고 하며, 베타 서비스만 종료한 것”이라고 블록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업비트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서 장기적으로 스테이킹 물량을 감당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정식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며 시스템 업그레이드 기간에 따라 출시 시점은 바뀔 수 있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비트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커스터디(수탁) 등을 업비트가 직접 하는 게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본사 이관 후 양질의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확장한 뒤 디지털 자산 성숙도에 따라 나중에 자회사 분리 등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DXM의 사업을 두나무로 이관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DXM 정리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두나무는 국내 최대 금융 정보 서비스 기업 에프앤가이드와 ‘디지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국내 민간지수회사 에프앤가이드와 '디지털 자산 지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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