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 연구소 부회장이자 동남아 최대 은행의 CEO가 암호화폐 및 자산 토큰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피유시 굽타(Piyush Gupta) 싱가포르 DBS 은행 최고경영자(CEO)가 이코노믹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와 자산 토큰화가 이제 미래가 아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향후 지배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우리의 액션은 미래를 위한 암호화폐와 디지털 화폐 그리고 토큰화에 대한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DBS 은행은 지난해 12월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교환소’를 설립하며, 자산과 증권의 토큰화를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교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이다. 또한 비상장 주식 등과 같은 자산을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도 있다.

피유시 굽타는 비트코인이 교환 매개로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화폐의 대체재가 되기는 어렵다. 화폐는 교환의 매개이자, 가치 저장의 단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세계는 인도 중앙은행과 같이 이들이 교환 매개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그룹과, 일론 머스크 같은 기업가 중심의 지지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DBS는 지난해 말 LVB 은행 합병하면서 563개의 지점을 인수했으며, 디지털 뱅킹 트랜드를 고려해 LVB의 지점 수를 줄이는 등 네트워크 유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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