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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 평론가 벤 샤피로, “비트코인에 투자자 몰려들 것”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3-12 11:17
    • |
    • 수정 2021-03-12 11:17

벤 샤피로, 미국 우파 진영의 차세대 논객
암호화폐에 대한 첫 언급

▲미국 보수 평론가 벤 샤피로, “비트코인에 투자자 몰려들 것”
[출처 : 벤 샤피로 유튜브]

미국 보수 평론가가 처음으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와 금융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8일 미국 유명 보수 평론가 벤 샤피로(Ben Shapiro)가 구독자 수 286만 명에 달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안전성과 보안성을 제공하는 비트코인이 점점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신뢰인데, 비트코인의 기본 개념이 미국이나 어떠한 정부에 대한 완전한 믿음과 신용을 절대 믿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의 성공과 실패는 전적으로 대중의 견해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자국 정부에 의해 평가절하되고 있는 통화에서 벗어날 방법이 되면서 점점 더 많은 투자자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피로는 암호화폐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와 법정 화폐가 사용되는 화폐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는 거의 모든 사람과 거래할 수 있고 달러를 참조하지 않고도 거래가 가능하다며, 중앙은행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정부가 통화 가치를 폭파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자유주의적 사고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으로, 암호화폐는 정부의 감독이 전혀 없고 정부가 사람들의 삶을 완전히 ‘방치’해야 한다는 자유주의 교리와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그동안 미국의 자유주의 요점이 정부, 세금, 총기 소유, 심지어 대마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것이 앞으로는 암호화폐까지 확장될 것이라는 뜻이다.

샤피로는 마지막으로 “기억해라. 비트코인은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면 올라간다. 미국에 대한 완전한 믿음과 신용이 있다면 채권을 구입하는 것이고, 미국이 통화를 부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처럼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리를 차지하는 암호화폐가 증가하리라 생각한다. 이는 중앙 집권화된 정부에 대한 믿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샤피로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에 관해 설명한 동영상은 업로드 4일 만에 조회 수 약 894,000회를 돌파했으며, 미국 내 전국적인 영향력을 가진 샤피로의 언급에 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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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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