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유튜브를 상대로 진행했던 소송을 마무리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이 유튜브를 상대로 진행했던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계속된 '리플 사칭 이벤트' 때문에 유튜브를 고소했지만, 소송을 마무리했다"라고 게재했다.
앞서 지난 2020년 4월 리플은 유튜브가 사칭 및 스캠 계정을 관리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부정한 활동으로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스캠은 갈링하우스CEO 등의 유명한 인물을 사칭한 계정으로 이용자들에게 리플을 가지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해당 리플의 5배를 돌려주겠다는 내용이었다.
리플은 이번 합의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각국의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시점인 만큼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갈링하우스는 "향후에는 유튜브와 리플이 스캠을 예방하고, 찾아내고, 제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소셜 플랫폼들이 암호화폐 사기를 방지해야 한다는 자신들의 역할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현지시간) 리플은 머니그램(MoneyGram)과의 파트너십을 공식 종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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