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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블록체인 단신뉴스] 3월 10일 수요일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3-10 13:09
    • |
    • 수정 2021-03-10 13:09
3월 10일 블록체인 단신뉴스 ⓒTVCC



✔ MTN "빗썸 인수전에 JP모건·CME도 눈독"

북미 최대은행 JP모건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계열이 빗썸 지분 취득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빗썸 매각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JP모건이 빗썸 지분 취득을 검토하고 빗썸 대주주로부터 매각 협상을 위임받은 특정인과 만남을 시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CME 계열이 빗썸 지분 취득을 검토하고 지난 2월 중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빗썸은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상승과 거래량 급증으로 기업가치가 2조 원대에 이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인베이스의 추정 기업가치,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2조 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정훈 의장도 빗썸이 두나무에 준하는 가치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블룸버그 "코인베이스 가치 900억 달러 달해"

지난주 목요일 마감된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 경매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의 청산 가격이 주당 350달러에 거래돼 코인베이스의 총 가치가 9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목요일 이뤄진 경매는 코인베이스가 3월 말 상장 전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주식을 판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초 다수의 미디어들은 코인베이스의 청산 가격이 주당 평균 373달러일 것으로 보도했고, 이에 근거한 회사의 가치는 1,000억 3천만 달러였습니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나스닥 상장은 일반적인 IPO 대신 최초의 대규모 직상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에 흑자 전환했으며 순이익은 11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암호화폐와의 전쟁 선포...보조금 지급까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이 암호화폐 사용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CBN은 국제 송금 시장 내 암호화폐 사용을 막기 위해 공식적인 방식으로 해외 송금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국제 송금 수취자가 은행 등 공식적인 계좌를 사용해 돈을 받을 경우, 1달러~1.2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암호화폐의 사용을 막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CBN은 이에 대해 "해외 교민의 외환 유입 촉진이 목표"라며 "5월 8일까지 보조금 지급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CBN은 지난 2월 암호화폐 관련 은행 계좌를 전부 폐쇄하도록 명령했으며, 거래도 중단시켰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 업체 스태티스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제 송금 수요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가장 암호화폐 보급률이 높은 국가로 꼽혔습니다. 한편 나이지리아 증권 거래 위원회는 CBN의 조치가 혁신을 저해한다는 공식 성명을 낸 바 있습니다.

✔ 美 의회, 암호화폐 '증권 취급 기준' 마련 법안 상정

미국 의회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하게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원 소속 패트릭 맥헨리, 스티븐 린치 의원은 9일(현지시간) 산업 전문가들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대표들로 구성된 워킹 그룹을 출범,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및 법안에 대해 평가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글렌 톰슨, 테드 버드, 워런 데이비슨 의원 등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습니다. 법안의 이름은 '2021년 혁신 장벽 제거' 법안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SEC(증권)와 CFTC(상품)의 특정 토큰 및 암호화폐에 대한 관할권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즉, 암호화폐의 증권 또는 상품 취급 기준을 명확히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90일 내로 실무 그룹이 출범되어야 하며, 여기에는 핀테크 전문가, 금융 서비스 기관 관계자,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보호 단체 등 비정부 대표들도 포함되고, 1년 이내에 현재 규제에 대한 평가 및 1,2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투자자 법적 보호, 프라이빗 키 관리 및 사이버 보안 등 내용도 담길 예정입니다.

✔ JP모건, 암호화폐 관련 상장사 주식 담은 투자상품 공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투자은행인 JP모건이 투자자에게 디지털자산 관련 상장사 주식 형태의 ‘바스켓(Basket)’ 상품을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해당 상품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스퀘어(Square), 페이팔(PayPal) 등 포함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 JP모건 측은 “해당 제품은 암호화폐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디자인됐을 뿐, 특정 암호화폐(비트코인 포함)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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