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신원 증명이 가능한 '경남전자지갑'앱을 출시한다.
9일 경남도는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활용한 ‘경남전자지갑’ 앱 서비스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DID는 개인정보를 스마트폰 등 개인기기에 저장해 정보의 소유 및 이용 권한을 개인이 가지는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증명 기술로 탈중앙화 신원 인증이라고도 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경남전자지갑'은 도민들이 경남도민카드, 경남대표도서관 회원증 등 디지털 카드를 스마트폰에 담아 신원을 확인해 공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도민들은 회원증을 모바일로 발급받아 전자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며 공공시설 이용 시 간편하게 감면대상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경상남도수목원과 진해해양공원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으로 QR를 스캔해 할인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모바일 도민카드를 기반으로 한 공공서비스를 지속 확산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 부산광역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 시스템 연계를 통해 모바일 방문증으로 부산시청을 출입할 수 있는 기능도 서비스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경남도의 조인트벤처 경남 G-랩(Gyeongnam Government-Laboratory)은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도민카드와 경상남도 통합 전자고지·안내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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