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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美 연준 의장 발언 여파 ... 뉴욕증시 및 비트코인 하락세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3-05 14:22
    • |
    • 수정 2021-03-05 14:22
美 연준 의장 발언 여파 ... 뉴욕증시 및 비트코인 하락세 ⓒTVCC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입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입에서 나온 물가 상승 압력이라는 단어에 집중했는데요.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를 1.5%를 뚫고 올랐으며 상승하던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편 JP모건이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거래 경험이 없는 기업의 투자 책임자 중 약 22%가 향후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조사에는 전 세계 1500개 기업의 3400여 명 투자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 수행해 본 응답자 비율은 11%였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14%가 "기피 대상"이라고 답했으며, 21%는 암호화폐가 일시적인 유행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7%만이 "중요한 자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금보다 2배의 기업이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자금이 시장에 계속 유입될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도 ‘물가 상승 압력’을 인정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5만 달러 선을 크게 하회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58,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지만 이후 하방 압력을 받으며 최근 5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제롬 파월이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지 못하자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다른 위험자산과 함께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대비 위험회피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는 것인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암호화폐에 할당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최근 몇 주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 역시 가격 상승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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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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