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베이스, 미 제재기관에 블랙리스트 의심 고객 거래내역 제공
코인베이스가 미국 제재를 받는 개인, 법인 또는 관할권의 서비스 사용 관련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거래 내역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당국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개인, 회사 및 제재 대상 정부 또는 관할권과의 거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 측은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 특성상, 특정 개인이나 회사 혹은 주소와의 거래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며 "OFAC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주요 세부사항을 공유했고, 우리는 합리적인 수준의 리스크 기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에는 미국 제재에 따라 거래가 금지된 관할권을 식별하기 위한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 모니터링, 블랙리스트에 오른 개인, 기업, 관할권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되는 블록체인 주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사업설명서(prospectus)에서 "벌금 혹은 기타 법 집행 조치를 받진 않았지만, OFA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세계 2위 보험 중개업체 에이온, 디파이 분야 시범사업 나서
세계 2위 보험 중개업체 에이온(Aon)이 디파이(탈중앙 금융) 관련 시범사업에 나섭니다. 에이온은 해킹이나 버그에 걸린 소프트웨어로 인한 손실에 대비한 탈중앙 보험을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Nayms와 함께 파일럿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이온의 암호화폐 스페셜리스트 벤자민 피치(Benjamin Peach)는 성명에서 "에이온은 기술 수용에 전념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공간에서 성장하는 고객 기반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Nayms 측은 파일럿의 목표가 디파이 플랫폼 관련 리스크뿐만 아니라 더 넓은 암호화폐 분야도 커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 자산 전문 버뮤다 소재 보험사 Relm Insurance, 투자자 자산-크립토 위험부채 간 자동 매치메이커 텔러 파이낸스(Teller Finance)도 해당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에이온은 과거 코인베이스와도 협업한 바 있습니다.
✔ 켄터키 주, 암호화폐 채굴 사업자 세금 우대 법안 통과
켄터키 주 의회가 채굴 사업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 사업 세금 우대 정책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렉싱턴 헤럴드에 따르면 켄터키주 하원 예산위원회는 암호화폐 채굴 사업자가 구매한 전기에 대한 판매세 의무를 없애는 주택 법안 230을 표결 수 19대 2로 통과시켰으며, 이로써 해당 법안은 상원에서 암호화폐 채굴 운영에 대한 세금 감면 법안(상원 법안 255)에 포함되어 심사를 받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켄터키 주는 일자리 창출과 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연간 100만 달러 수준의 세비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의회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채굴이 많은 양의 전기를 소비하고 있으며, 반드시 국가에 이롭다고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 영국, 양도소득세 과세최저한도 동결… BTC 보유자 납세부담 경감
리시 서낙(Rishi Sunak) 영국 재무장관이 2026년까지 양도소득세 과세최저한도(threshold)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앞서 예상된 막대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영국 당국이 COVID-19로 인한 경제 상황 악화를 완화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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