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장(SEC)으로 지명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암호화폐 사기를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감독 강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 출신으로 상품선물거래위원장을 역임한 금융 정책 베테랑인 그는 MIT 슬론 경영대학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친화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게리 겐슬러는 조 바이든(Joe Biden) 행정부 출범 후 SEC 위원장에 지명됨에 따라 이날 인준 청문회에 임했다.
그는 “어떤 형태의 암호화폐가 논의되느냐에 따라 감독 유형이 달라질 것”이라며 “적적한 투자자 보호가 이루어 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게리가 암호화폐 지지자임에도 암호화폐 사기를 근절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보다 깨끗하게 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SEC의 대표적 암호화폐 지지자이자 '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위원이 암호화폐 관련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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