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지역화폐 횡성사랑카드가 출시됐다.

2일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횡성군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횡성사랑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횡성사랑카드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횡성군이 발행하는 모바일 기반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다.

만 14세 이상 누구나 발급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본사의 소재지가 횡성군이 아닌 법인사업자의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1인당 월 사용 한도 50만 원 내에서 사용금액의 최대 10%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소득공제 신청 시 소득공제 30%(전통시장 40%) 혜택도 주어진다.

코나아이 측은 이번에 출시하는 횡성사랑카드가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위변조에 대한 걱정 없이 국제표준(EMV)기반의 보안성을 지닌 IC카드형으로 발급되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횡성사랑카드는 모바일 앱을 포함해 관내 농협, 축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 오프라인 판매 대행점에서도 카드 발급과 충전할 수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강릉, 태백, 영월, 인제, 동해, 고성, 삼척에 이어 횡성 지역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코나아이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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