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미국 내 CBDC가 통용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전제 조건을 제시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논문 형식으로 발행된 보고서는 미국에서 범용적인 CBDC를 출시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명확한 정책 목표 △포괄적인 이해 관계자 지원 △강력한 법정 프레임워크 △수준 높은 기술 △시장 준비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 집필진은 CBDC를 위해 많은 과정이나 구조, 도구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전제 조건 요소가 완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CBDC 발행과 관련해 연방 준비법에 대한 추가 개정이 필요한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디지털 달러에 대한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논의를 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보고서는 포괄적인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고, 시장 준비 상태를 관찰하면 명확한 정책 목표를 알릴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를 통해 CBDC에 필요한 전제 조건을 제시하는 방법을 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연구조사를 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집필진은 앞으로 연방준비제도가 CBDC를 진전시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아직 상당한 작업이 필요하고, 미국에서 CBDC를 발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여러 가지 기본적인 조건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 세계적으로 CBDC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해 관계자와 관련된 섹션에서는 포괄적인 공공기관 및 민간 참여자들이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될지, CBDC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승인이 필요한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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