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블록체인 전자 도서가 출판됐다.
23일 팬임팩트코리아는 블록체인에 책 내용 전체를 기록하고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받아 세계 최초로 정식 전자도서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블록체인에 정보를 담을 때 작은 분량의 내용만을 저장하거나, 원 자료에서 추출한 해시값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원본과 대조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이번 팬임팩트코리아가 개발한 전자출판 스마트 컨트랙트는 데이터를 분량과 상관없이 담을 수 있다. 알고리즘상 블록체인 전체 용량이 허용하는 한 분량의 제한 없이 정보 저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해당 책은 ‘소셜임팩트본드’로 효과적인 사회문제 해결 방식으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사회성과연계채권(Social Impact Bond)’에 대해 기술한 책이다. 책 가격은 무료로 책정해 누구나 블록체인에 접속하여 책을 읽을 수 있다.
팬임팩트코리아 관계자는 "블록체인에 책을 배포하는 것은 지식을 전파하는 도구로서 탈중앙화의 유의미한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블록체인 전자출판 사례는 대용량 원본 데이터의 기록과 보존, 확인이라는 측면에서 책뿐만 아니라 문자로 이루어진 모든 정보에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응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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