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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DeFi), 1년 안에 10배 성장 전망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2-22 15:22
    • |
    • 수정 2021-02-22 15:22

한국, 디파이 성장 잠재력 크다

▲디파이(DeFi), 1년 안에 10배 성장 전망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 시장이 1년 안에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9일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튜 로사크(Matthew Roszak) 블록체인 기술회사 블로크의 공동설립자가 디파이 혁신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디파이 스택 전반에 생겨나는 수익률 기회라고 전했다.

그는 기관들이 아직 피클, 스시 등 이자농장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자본 수익률에 대한 매크로 니즈가 있다며 얼리어답터들이 이러한 가치를 축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몇 개월 동안 GUSD(제미니 USD)에 대한 디파이 프로젝트 및 플랫폼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GUSD 시가총액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프캉 디파이 프로토콜 포튜브 대표는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암호화폐 투자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권에 있다며, 그만큼 디파이 시장이 안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찍이 비트코인 등장과 함께 한국인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열광했다. 대규모 블록체인 포럼을 유치하고, 빗썸과 업비트는 전 세계 거래소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라며 “한국은 3,000만 명 금융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0% 이상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튜브 역시 작년 12월 업비트 BTC 마켓 이후 토큰 홀더 보유, 커뮤니티 구축 등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향후 한국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전문가들이 앞으로의 디파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주목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디파이 시장이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졌는지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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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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