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 사업자인 부산은행이 신라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지난 19일 BNK부산은행이 신라대학교, 부산광역시와 디지털바우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신나는 신라머니’ 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바우처 앱 및 발행 플랫폼을 제공하며 신나는 신라머니 운영과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라대학교는 신나는 신라머니의 발행 및 운영 정책을 수립하고, 신라머니 사용을 안내 및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디지털바우처 앱과 신나는 신라머니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부산은행 디지털바우처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으로 △결제 △송금 △수당관리 등 분산된 지급 수단을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지털화폐 발행 플랫폼 기능을 통해 공공기관에서는 정책 지원금 등을 디지털바우처로 발행해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일반 기업은 직원 복지 포인트 등을 바우처로 발행해 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신라대학교에서 디지털바우처 앱을 활용해 각종 학생 지원금(장학금, 포상금 등)을 신나는 신라머니로 발행하고 지급하면, 해당 학생은 디지털바우처 앱을 통해 교내 및 학교에서 지정한 부산은행 간편 결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 사업자로 참여 중인 부산은행은 신라대학교와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바우처 실증사업의 실생활 서비스 적용을 위해 지속해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형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행되는 신나는 신라머니 유통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에서 혁신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신나는 신라머니가 안정적으로 발행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 사업자로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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