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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매일 호재 넘치는 비트코인 ... 2021년 들어 70% 이상 상승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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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7 12:57
    • |
    • 수정 2021-02-17 12:57
매일 호재 넘치는 비트코인 ... 2021년 들어 70% 이상 상승 ⓒTVCC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5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4만달러를 돌파한 뒤 급락해 3만달러 선이 붕괴된지 약 한 달만의 일인데요. 낙관론자들은 특히 지난해 이후 상승세는 개미투자자들과 기관투자가들이 동시에 끄는 쌍끌이 장세여서 개미만 힘겹게 끌어올렸던 2017년 상승세와는 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4만달러를 넘어선지 한달여만에 5만달러 고지를 밟아버린 비트코인은 지난해 4배 폭등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벌써 상승폭이 71%를 넘습니다.이에 연내 10만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도 이제는 허투루 듣기 어렵게 됐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더 이상 주변부에 머물지 않고 금융시장 주류로 편입되고 있고, 그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 앤트그룹처럼 종합금융사로 발돋움할 뜻을 내비친 미 온라인지급결제 대행사 페이팰이 지난해 자사 플랫폼을 통한 비트코인 보유를 허용하고, 조만간 비트코인으로 지급결제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문을 연 뒤 비트코인의 주류 편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테슬라는 비트코인 15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고 밝히고,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해 비트코인을 또 다시 끌어올리는 추진력을 제공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비트코인을 지급결제 수단 가운데 하나로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튿날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최대 자산관리 은행인 뱅크오뷰뉴욕 멜론이 고객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도 중기적으로 포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매일 호재거리가 터지는 비트코인에 대해 일부 비판론자들은 비트코인에 내재가치가 없고, 지금의 가격은 순전히 거품이라며 17세기 튤립 거품을 빗대 '디지털 튤립'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볼때마다 그들의 기분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한편 최근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좋은 실적을 보이며, 신규 투자자들도 대거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이용한 사기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최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계정정보 1,200여건이 다크웹에 유출됐습니다. 이 사건에 이어 바이낸스 한국인 이용자의 계정탈취를 위한 한국어 버전 피싱사이트까지 발견됐습니다. 이것은 바이낸스의 한국인 이용자 계정탈취를 위한 전형적인 피싱사이트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대상으로 80% 이상 로그인이 가능한 1,200여개의 계정정보가 다크웹에서 발견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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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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