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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SCB은행, 550억 규모 블록체인 펀드 출시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2-10 13:38
    • |
    • 수정 2021-02-10 13:38

블록체인·디파이·암호화폐 기업에 투자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준비중

▲태국 SCB은행, 550억 규모 블록체인 펀드 출시

태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가운데 태국 내 블록체인 관련 사업도 확장되고 있다.

지난 9일 태국 3대 은행 시암상업은행(SCB) 산하 벤처투자사 SCB 10X는 초기 및 성장 단계에 있는 △블록체인 △탈중앙금융(DeFi)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하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암상업은행 SCB 10X 최고 벤처투자자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는 금융 포괄성과 개방성을 확대할 수 있고 혁신을 이끌만한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투자 펀드를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 △블록체인 혁신 애플리케이션 △글로벌 디파이 부문 등 창의적이고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이 금융 산업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는 가운데, 시암상업은행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국경 간 결제 작업을 위해 리플 및 아지모 등과 협력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시암상업은행은 1907년에 태국 왕실 헌장에 의해 설립된 태국 최초의 은행으로,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활용하며 태국 3대 은행으로 시장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은행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은 태국 당국이 다양한 부문에서 실제적인 개선을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태국 중앙은행은 정부 저축채권 발행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일주일 만에 500억 바트(약 1조 8,910억 원) 사당의 채권을 판매했다.

더불어 태국 재무부 산하 소비세국이 2021년도 회계 세금 징수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세금을 올리는 대신 블록체인을 활용해 징수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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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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