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지털 자산 관련 증시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럭시디지털, 실버게이트와 같은 업계 유명 기업들은 지난해 연초부터 꾸준하게 주가가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각각 1105%, 672% 상승했습니다. 또 캐나다 증시 상장기업인 보이저 디지털의 주가는 현재 약 15 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주가가 6000% 이상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하루 동안 비트코인은 20%가량 급등하며 글로벌 거래소에서 전 고점인 42,000달러 선을 가뿐히 돌파한 후 47,000달러 선까지 치솟는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인데요. 테슬라가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을 일종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전망이 나오며, 향후 일부 현금을 디지털자산, 금, 금 ET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 비트코인 매수 소식은 비트코인 법정통화 지위 인정에 대한 합법성을 부여해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현재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대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테슬라와 페이스북을 제치고 전 세계 자산 순위 7위를 기록 중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월가 '헤지펀드 투자 거물'이자 암호화폐 투자사인 갤럭시디지털을 창업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대형 은행들이 비트코인 시류에 편승하면서 비트코인이 향후 22개월간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대형 기관의 비트코인 채택 사이클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1년 이내에 비트코인은 금 시가총액의 10% 수준인 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요. 현재 블룸버그 팀을 비롯한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공급량 감소와 기관 투자자 유입으로 인해 조만간 5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 중입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