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블록체인 업계에 뛰어든 명품의 유통을 추적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수쿠(SUKU)가 고가의 한정판 스니커즈 검증 시스템을 이더리움에서 헤데라 해시그래프로 옮긴다고 전했습니다. 이더리움에선 거래 수수료가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수쿠 사업 중 제일 먼저 헤데라로 전환한 건 인피니트(INFINITE)라는 애플리케이션인데요. 인피니트는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복제 불가능 워터마크를 활용해 고가 한정판 스니커즈를 검증하며, 이런 한정판 스니커즈는 켤레당 2000달러부터 팔립니다.
수쿠는 NFT 외 실물 태그도 신발 안에 넣어주는데요. 수쿠 창립자 요나단 랩칙은 이더리움에서 NFT 하나를 발행하면 80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헤데라에서 1회 성 토큰 하나 발행하면 고작 1달러밖에 안 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앱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그런 수수료 비용을 최대한 줄여야 되는데, 이더리움으로는 사업을 대규모로 키우기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피니트는 레짓 그레일스(Legit Grails), 레짓 앱(Legit App), 스톡X(StockX), 이 3가지 검증 플랫폼을 활용하는데 고가 스니커즈 거래시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활성화돼 왔지만, 명품시계 같은 제품을 팔기엔 디지털검증 시스템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RC-21와 같은 근본적인 시스템을 똑같이 구축해서 헤데라 토큰 서비스의 NFT한테도 적용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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