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로이트, 기업 대상 비트코인 투자 가이드 공개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가 비트코인 투자를 검토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트코인 가이드북을 공개했습니다. 총 15페이지 분량이므로, 이번 주 초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미국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와 유사한 자체 플레이북(playbook)을 내놓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딜로이트는 가이드 서론에서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언급하면서 리스크 수용 정도를 주기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업들은 급여 지급, 거래처 결제, 크로스보더 결제 같은 일상 업무에서 디지털자산을 사용하는 것을 검토할만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장부상 비트코인을 보유해도 현시점에서 기업은 자체 암호화폐 가치를 정확히 표시할 수 있는 법적 능력이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밖에 딜로이트는 비트코인, 알트코인 투자 전 검토할만한 법률, 규제, 금융 조항을 설명했습니다.

✔ 스페인 국세청, 암호화폐 탈세 줄이기 위한 지침 발표

스페인 국세청이 암호화폐 탈세를 줄이기 위한 지침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르면 스페인 세무당국은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고객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고 암호화폐 보유자의 자발적인 세금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국제포럼 참여를 통해 이와 관련한 국제 공조를 강화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해커, 러시아 정부기관 IT 인프라 활용 암호화폐 채굴 시도

러시아 컴퓨터 사건 국가조직센터의 니콜라이 무라소브(Nikolai Murashov) 부국장이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포 포럼에 참석, 해커들이 러시아 정부기관의 IT 인프라를 이용한 암호화폐 채굴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정부기관, 방위산업체, 의료 및 연구기관의 IT 인프라를 활용, 암호화폐를 채굴하려는 해커들이 움직임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암호화폐 공동 특허 컨소시엄 합류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암호화폐 공동 특허 컨소시엄 COPA(Crypto Open Patent Alliance)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COPA는 지난 9월 스퀘어가 출범한 비영리기구로, 특정 회사가 암호화폐 관련 기술 특허를 독점해 암호화폐 혁신을 막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코인베이스, 사토시 랩스, 크라켄, 프로토콜 랩스, 블록 스트림 등이 합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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