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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트리, 블록체인 기술로 가품 문제 해결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2-08 15:19
    • |
    • 수정 2021-02-08 15:19

해외 명품 유통의 투명성 및 안정성 제고
올 상반기,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 쇼핑몰 출시

▲인비트리, 블록체인 기술로 가품 문제 해결
[출처 : 인비트리]

블록체인 기술을 명품 유통에 도입해 가품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 5일 명품 유통 플랫폼 ㈜인비트리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더디앤씨파트너스와 합의를 통해 암호화폐를 통한 명품 구매 및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인비트리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인비트리는 △해외 명품 수입 △온·오프라인 판매 △중고 명품 매입 △재판매 등 명품 유통의 전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명품 유통 시장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일반 소비시장과는 다르게 고가 명품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연령도 확대되어 현재 20~30대가 명품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만큼 블록체인 기술력을 확보한 인비트리 플랫폼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광 인비트리 대표는 “명품 시장은 진품과 가품 문제, 유통 과정의 투명성 확보, 중고 명품시장의 고객 중심 서비스 등 고질적인 명품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합의를 통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시장규모의 확대 등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명품 유통 시장은 △해외 수입 네트워크 발굴 △브랜드 선정 △수입 △통관 △가격 경쟁력 확보 △정품 구별 △국내 유통 인프라 △기업 신뢰도 등이 뒷받침돼야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최근까지 블록체인 시장에서 명품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한 사업자는 많았지만, 사업을 실행한 기업은 찾기 힘들었다.

더디앤씨파트너스는 이번 인비트리 관련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블록체인 유통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동형 더디앤씨파트너스 대표는 “가상화폐의 실질적인 유통, 결제수단으로의 상호작용, 토큰 보유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명품 유통경로의 투명성 확보 △전자보증서 역할 △중고거래 활성화 △에스크로 기능 등 명품 유통 시장에서 반드시 구현되어야 할 프로세스 전 과정에 대한 숙제를 인비트리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씩 풀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인비트리 플랫폼은 대부분 완성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블록체인 시스템이 도입된 명품 온라인 쇼핑몰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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