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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일주일 새 20% 상승 ... 기관투자자들 BTC 관심 때문?!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2-04 16:35
    • |
    • 수정 2021-02-04 16:35
비트코인 일주일 새 20% 상승 ... 기관투자자들 BTC 관심 때문?! ⓒTVCC



‘비트코인: P2P 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아홉장짜리 논문이 세상에 공개된 것은 2008년 10월31일입니다. 논문의 요지는 금융기관이나 중앙 집중형 통제 없이 전자화폐를 발행해 사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 논문을 쓴 익명의 저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9년 1월3일 논문의 주장을 실현한 결과물을 공개했고, 개인 누구나 발행하고 아무런 통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세상에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첫번째 제네시스 블록에 문구 하나를 남겼죠. ‘재무장관, 은행에 두번째 구제금융 임박’. 이는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의 2009년 1월3일 기사 제목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지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에 금융위기를 야기한 정부와 금융권이 있다는 걸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금융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강세 흐름을 보이며 37,000달러 저항선을 해소한 후 38,000달러선에 안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현재 국내 거래소에서는 역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며 글로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약 20% 상승한 데에는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매도 세력, 곰들이 모멘텀을 얻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매수세력, 황소들이 저가 매수 전략으로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비트코인 강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는대요. 중기 비트코인 추세는 4만 달러 이상을 돌파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내다보는 분위기입니다.

한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4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는데요. 다만 잠재적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에 단기 위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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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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