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밈(Meme)에서 시작한 도지코인(DOGEcoin)이 800%이상 폭등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싱가포르거래소에서 12시 1분 도지코인 가격은 0.070755달러를 기록해 하루 전보다 800%이상 폭등했다고 보도했다.
장난삼아 만든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은 미국의 SNS 레딧의 증권채팅방에서 이를 게임스탑에 준하는 암호화폐로 만들자는 얘기가 나온 직후 폭등했다.
도지코인은 시가총액이 약 71억7000만달러가 늘었으며, 총 시가 총액은 83억달러로 9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됐다.
레딧 채팅방에 계속 매입하라는 촉구와 함께 "도지코인을 굉장한 것으로 만들자"(Let’s make DOGECOIN a thing)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인터넷 밈(Meme) 시바견을 로고로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IBM 출신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것에서 비롯됐다고 알려져 있다.
레딧의 증권 토론방중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미상의 인물 '사토시'와 게임스탑 폭등의 진원지인 '월스트리트베츠'에서 따온 '사토시스트리트벳츠'에서 시작됐다.
CNBC는 이와관련해 "도지코인의 폭등은 단지 일부 사람들이 단지 돈벌이를 위해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를 비롯한 증권사들이 최근 주가가 폭등한 게임스탑(GME) 거래를 제한한 바 있으며 이에 탈중앙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로 바뀌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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