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이슈픽]디파이(DeFi)의 개념과 장단점, 현주소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01-29 09:15
    • |
    • 수정 2021-01-29 09:15
▲[이슈픽]디파이(DeFi)의 개념과 장단점, 현주소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이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디파이 마켓을 출시했다. 코인빗은 별도의 디파이 마켓을 만들어 디파이 코인들의 거래를 지원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디파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파이란 탈중앙화 금융 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금융 시스템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이 필요하지 않으며,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없이도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예금은 물론 결제, 대출, 투자 등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암호화폐 담보 대출 및 예금, 자산 토큰화(tokenization), 스테이블 코인, 탈중앙화 거래소(DEX) 등이 대표적인 디파이 서비스 모델이다.

디파이는 기본적으로 법정화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국가나 기관의 권위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블록체인의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을 사용해 은행이나 정부의 개입이 없어 언제, 어디서,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며, 투명하다. 또한 수수료가 저렴한 P2P 거래가 가능하며, 금융 서비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반면 시장에 큰 변동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힘들고 보안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질 주체가 없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중앙 주체의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전세계적으로 분포된 노드에 의해 시스템이 운영되기 때문에, 해킹이나 시스템 셧다운 우려가 낮다.

▲29일 오전 9시 기준 디파이 총 예치자산(TVL)
[출처 : DeFi TVL]

디파이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기준 디파이 시장의 총 예치자산(TVL)은 268억 달러, 한화 약 29조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6월 10억달러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니다.

현재 화폐의 디지털화, 대출 및 예금, 거래소 등 금융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디파이를 이용한 탈중앙화된 새로운 금융 혁신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