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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출신 '갤럭시 디지털' CEO ... 국내 블록체인 기업 '테라'에 거액 투자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1-29 16:31
    • |
    • 수정 2021-01-29 16:31
ⓒTVCC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이자 암호화폐 업계 대표 인물로 손꼽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창업자(CEO)가 티몬의 신현성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에 투자했습니다.

테라는 동남아시아와 몽골 등지에서 블록체인 결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입니다. 블록체인을 통해 결제 시간을 일 단위에서 초 단위로 단축했고 최근 테라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일일 결제 건수는 9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소비자들은 물건 구매 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됐다는 사실을 알 필요 없이 현지 편의점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라의 암호화폐 지갑 이용자는 2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테라에 대해 "샌드박스 밖으로 나온 최초의 샌드박스 실험 중 하나"라며 "탄광 속 카나리아 같은 이들을 우린 항상 주시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테라는 총 2500만 달러(약 276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갤럭시 디지털을 비롯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판테라 캐피탈, 해시드 등이 공동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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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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