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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여권’ 2월 시범 운영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1-26 10:38
    • |
    • 수정 2021-01-26 10:38

‘IATA 트래블 패스(IATA Travel Pass)’ 출시
싱가포르항공과 영국항공, 2월 시범 운영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여권’ 2월 시범 운영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 상태가 기록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여권이 등장했다.

25일 코인텔레그래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코로나19 검사 및 예방 접종 상태 등 여행자의 건강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저장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여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여권의 이름은 ‘IATA 트래블 패스(IATA Travel Pass)’이다. 모바일 앱 형태로 여행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이르면 2월 중 첫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IATA 트래블 패스에는 △디지털 여권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 여부 등 건강정보 △비자 등 3가지의 정보가 담겨있다. 여행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 제출 요청에 응하면 해당 정보를 정부와 예방접종센터 및 항공사에 전송할 수 있다.

현재 IATA 트래블 패스 프로그램에 가입한 항공사는 총 4개이며,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과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이 2월 중 IATA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티하드(Etihad)와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은 4월 중 트래블 패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앨런 머레이 헤이든 IATA 보안 책임자는 “IATA 트래블 패스는 중앙 데이터베이스가 없으며 아무도 해킹할 수 없고, 승객은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이를 항공사와 공유한다”라며 “매우 강력하고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구현된 블록체인 기술의 최초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운송·보관하기 위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인증한 항공사와 물류 업체만 백신 운송을 할 수 있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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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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