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활성화와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개최한 해커톤 행사의 최우수상이 정해졌다.
21일 한화그룹이 ‘드림인 블록체인 해커톤’ 결선에서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라인특별상 1팀(중복수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약 100개의 팀이 지원했고, 서류심사·본선·결선을 거쳐 ‘팬토피아’팀과 ‘애플워치한화만줘’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주제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디앱(dApp) 개발이었다. △블록체인 의해 △문제해결 능력 △팀 구성 △비즈니스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 팀을 선발했다.
지난해 12월 본선 진출 20개 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해커톤을 진행했으며, 이후 최종 선발된 5개의 팀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해커톤 결선에 참여했다. 결선은 심층 멘토링을 통해 블록체인 활용을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가능성을 점검하며 결과물에 대한 최종 평가로 진행됐다.
팬토피아는 아이돌 굿즈 상품을 대체불가능토큰(NFT)를 활용해 공식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라인디벨로퍼스 플랫폼을 활용한 팬토피아는 사업화 의지를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과 라인특별상을 공동 수상했다. 또한 애플워치한화만줘는 디파이(DeFi)를 활용한 부동산 보험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수상은 ‘코로나싫어요(실시간 온도 현황 확인 가능한 백신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 ‘블리밋(Blimit: 중고 한정판 제품 거래 플랫폼), ‘스니키(Sneaky: 한정판 스니커즈 역경매 플랫폼)’ 3팀에게 돌아갔다.
해커톤 심사위원으로는 김균태(해시드 공동창업자), 엄지용(블록체인랩스 최고경영자), 김동환(디라이트 변호사), 윤석빈(서강대 블록체인 연구센터 교수), 박용범(단국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결선에 진출한 5개팀에게 멘토링을 제공했다.
조정연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센터장은 "이번 해커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했음에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았고 다양한 협업사가 멘토로 구성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커톤 등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금융계열사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관련 사업 투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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