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코리아(Filecoin Corea)는 IPFS 기술을 사용하여 탈중앙 분산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암호화폐 파일코인(Filecoin)의 스토리지 서버를 운영하는 한국 법인이다.
㈜파일코인코리아의 공동창시자이자 공동대표이사이신 김훈 대표님은 군사정보 수집 부서인 해외정보사업부 전략정보팀장으로 장기 복무 중 전역한 뒤 글로벌 경제 분석 신문사 '글로벌이코노믹'에서 해외 경제 정보사업팀장 및 전략정보분석가로 근무했다. 특히 국내기업과 경제활동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분석가, 기자활동을 병행해 차세대 웹3.0 핵심기술인 IPFS 기술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TVCC는 (주)파일코인코리아의 전무이사 이신 김훈 대표님을 모시고 IPFS 와 파일코인 생태계의 최근 동향과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 가졌다.
◆ CCS와 RDS의 차이점
캔이 두개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 캔은 CCS, 규모 및 기술 증명용 섹터(Committed Capacity Sector)이고 다른 한 캔은 RDS 유효 데이터 섹터(Real-Data Sector)입니다.
이 두 캔의 외형은 같지만, RDS라고 적힌 캔에는 물방울이 맺혀있습니다. 무언가가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CCS 캔은 빈깡통이기 때문에 주변의 변화에서도 아무런 현상이 없는 반면, RDS 캔은 유효 데이터가 담겨 있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의해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RDS에 인류의 지식이 담겨 있고 그 지식을 탐구하는 행위에 의해 발생한 물방울, 즉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CCS 캔은 무작위 섹터 봉인의 결과로 만들어진 스토리지이고, RDS 캔은 유효 데이터를 담고 봉인된 섹터라는 말입니다.
결국 데이터 트래픽은 리얼 데이터 섹터에서만 발생하고, 바로 이 원칙에 의해 파일코인을 보상하는 시스템을 데이터 시장 개방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열심히 만들어 온 CCS 캔에도 데이터는 담겨 있을 수 있지만, 캔을 따서 음료를 마시려는 사람이 없다면 슈퍼 한 구석에 자리만 차지한 채 먼지만 쌓이겠지요.(유저들의 관심이 없다면 곧 죽은 데이터는 의미)
반면 RDS 섹터는 꾸준한 관심과 인기로 매장의 효자 상품이 되고(검색 트래픽을 일으키게 되고) 그로 인해 해당 서버의 파일코인 수익은 증가하게 되는 겁니다.
◆ 봉인으로 마이닝파워를 올린 블록마이닝이 가능한가?
현 상황에서는 계속되는 봉인작업으로 마이닝파워를 올려 블록 마이닝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IPFS 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페이스 레이스 당시 봉인된 섹터를 해제하여 데이터를 담고 재씰링하는 업그레이드 방식을 연구하려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공룡 마이너 업체들의 무작위 섹터 봉인 사태로 인해 재씰링 자체를 시도하거나 발전시킬 여력이 없었습니다. 업그레이드로는 데이터를 담을 방법이 없으며, 게다가 봉인을 해제하는 동작이 추가됨에 따라 비용과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또, RDS를 담기위해서 결국 CCS를 소각해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도 간파할 수 있습니다.
◆현재 IPFS와 파일코인 생태계 및 시장에서 논란 중인 보상 규칙
지난해 하반기 배포된 ‘파일코인 이코노미’에 따르면, 프로토콜랩스 IPFS 팀은 70%인 14억개의 보상 파일코인 중 15%를 예비비로 지정하고, 나머지 55%를 스토리지 및 블록 보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때문에 “15%의 보상이 줄었다.”, “55% 내에는 대체 어떠한 보상이 포함되느냐?”는 등 다양한 추측성 기사들이 줄지어 보도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파일코인 생태계는 저장(스토리지), 검색, 블록 등 모든 유형의 마이닝이 견 실한 경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FIL 인센티브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마이닝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 며, 이 때문에 IPFS 네트워크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지의 마이 닝에도 인센티브 FIL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당하기 위해, “FIL_BASE의 15%(마이닝 전체 보상량의 21.4%)를 마이닝 예비비”로 지정했습니다.
향후 파일코인 개선안(FIP) 또는 이와 유사한 분산형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통해 지정된 예비 토큰을 어떻게 분배할지는 것은 커뮤니티에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는 검색 마이닝 또는 기타 유형의 마이닝 관련 활동 에 대한 보상을 추가로 만들어내거나 보상량을 수정할 수도 있게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파일코인 네트워크는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오픈 소스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수년 동안 계속해서 진화, 적응 및 과제를 극복할 것입니다. 또한, 예비 토큰을 지정한 것으로 마이너와 생태계 전체의 미래에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가 지나고 네트워크가 진화함에 따라, 이 예비금이 충분한지 혹은 마이닝 되지 않은 토큰으로 조정할지 결정하는 것은 커뮤니티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 시장이 열린 이후의 파일코인 보상량
스페이스 레이스와 메인넷 이후 지금까지 봉인되고 있는 CCS는 오직 블록 마이닝에 만 관련이 되어 있으며, 스토리지 및 검색 마이닝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55%가 블록 마이닝용 보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 시장이 개방되어 유효 데이터를 담은 씰링이 진행되면 상황 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데이터 시장이 개방된 이후(2월 15~30일경 예상) 에는 RDS가 본격적으로 씰링됩니다. 유효 데이터를 인센티브 받는 FIL은 스토리지 마이닝이라 할 수 있으며, 동시에 블록 마이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연동된 검색 트래픽에 대한 FIL 보상이 바로 검색 마이닝입니다. 따라서 55%의 FIL 은 오직 스토리지 마이닝용으로만 보상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지+블록+검색 마이닝’ 모두에 할당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일코인 보상 우위를 점령하는 전략이 있다면?
출발 시점에는 RDS 씰링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스토리지 마이닝에 대한 보상이 가장 많이 할당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토리지 마이닝 보상량은 줄어드는 반면, 검색 보상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늘어나는 검색 보상량에 예비비 15%가 책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결국 검색 마이닝 보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투자자의 수익성을 높이는 ‘우량 서버 운영사’는 반드시 검색 트래픽을 높일 수 있는 자체 저작권을 확보한 유효 데이터를 확보하는 비즈니스를 펼쳐야 하며, 동시에 공증인의 검증을 통해 ‘Filecoin Plus’ 승인을 받아 10배의 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후 에도 꾸준히 유익한 컨텐츠를 발굴하거나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컨텐츠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가장 안정적인 스토리지 마이닝용 서버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생산할 수 있는 체제와 함께, 채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가장 많은 파일코인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기 높은 데이터는 투자자분들의 고수익을 보장할 수 있으며, 자체 저작권을 가진 데이터는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토리지 및 검색 마이닝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파일코인 보상 우위를 점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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