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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포드 MOBI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출생 신고서' 도입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1-21 15:42
    • |
    • 수정 2021-01-21 15:42

MOBI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출생 신고서' 발표

▲BMW,포드 MOBI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출생 신고서' 도입

글로벌 자동차 기업 컨소시엄이 중고차 관리 이력을 추적 할 수있는 블록체인 기반 '출생 신고서'를 도입한다.

21일 포드, BMW를 포함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로 이뤄진 컨소시엄 '모빌리티 오픈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이하 MOBI)'는 블로체인 기반 '출생 신고서'를 도입해 중고차 사기 방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MOBI는 2018년 5월, 자동차산업에 블록체인 기술 사용을 늘리겠다는 목적을 갖고 설립됐으며 BMW, 포드, 혼다, IBM, 히다치 아메리카, 퀀트스탬프(Quantstamp)등의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MOBI는 중고차 시장의 사기를 줄이기 위해 중고차 식별 표준 'VID II'를 사용하여 중고차의 등록, 관리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덧붙여 식별 표준 VID II는 VID I에서 구축됐으며, 자동차 출생 신고서는 활용 범위가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시작으로 MOBI는 식별 표준을 자동차 금융, 전기자동차 충전, 자동 데이터 교환에서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의 말의 따르면 “과거에는 주와 국가의 자동차 등록 시스템이 연결되어있지 않았다. 하지만 블록체인 차량 등록을 통해, 등록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또 관리 이력도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매자, 관계기관, 보험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분야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OBI의 COO이자 공동설립자인 트램 보는 “차량을 디지털 수단을 통해 안전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기반 교통 서비스에 필요한 완전자동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이러한 네트워크의 가치가 수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MOBI는 차량은 물론 서비스, 데이터 그리고 인프라를 통해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BMW 코리아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를 BMW 그룹 최초로 한국에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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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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