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면세점 상품 구매 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부가세를 즉시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시점 확인 서비스 전문기업 ‘메타노니아’가 여권 정보 변환솔루션 기업 ‘메이킹래빗’과 블록체인 기반 시점보안 응용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전략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이킹래빗은 IT 벤처 기업으로 특허받은 여권 정보 변환솔루션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에서 상품 구매 시, 부가세를 즉시 환불받을 수 있는 사후 면세 환급 솔루션을 개발했다.
메타노니아는 4차산업 핵심기술 선도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시점확인서비스(TAS)를 통해 △금융 결제 △공공문서 △전자상거래 △업무 데이터 △빅데이터 가공 시 생성된 전자문서 관련 정보와 이에 따른 전자 지문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원본이 수정·변경됐는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중소 면세점에는 여권 리더기가 구비되지 않은 곳이 많아, 부가세 환급을 받기 위해선 매장에서 발행한 환급전표 및 영수증을 지참하여 출국 전 공항·항만에서 1~2시간이 소요되는 환급 절차를 밟아야 한다.
메타노니아는 자체 개발한 첨단 블록체인 기반 시점확인서비스(TAS)와 분산신원확인(DID) 기술을 메이킹래빗의 부가세 환급솔루션에 먼저 적용하고, 외국인 여행객들의 여권 정보를 QR코드 또는 바코드로 변환해 암호화하여 여권 리더기가 없는 면세점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없이 여권정 보를 안심 확인할 수 있게 상품화할 계획이다.
최세웅 메타노니아 대표는 “메이킹래빗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시점 확인 기술을 적용한 획기적인 부가세 환급솔루션을 완성해, 한국 관광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 대기업,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대학 입시 △학력고사 △채용시험 △공무원채용 시 필수적인 위·변조 솔루션을 개발, 신뢰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미들웨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존 시점확인서비스(TAS)는 공인인증기관 중심으로 고비용인 데다 적용 범위도 전자문서로 한정된 것이 단점이었지만, 메타노니아 시점확인서비스(TAS)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오픈 API를 지원해 누구나 쉽게 위·변조 보안시스템을 도입해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문서교환 급증으로 외부 해킹이나 내부자 일탈로 인한 문서 위·변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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