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18일 위메이트트리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과 협력을 통해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가 탑재된 ‘위믹스 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간편하게 위믹스 지갑을 생성하고, 블록체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된 것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 폰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위메이드트리는 앞서 ‘갤럭시S20’ 시리즈에도 위믹스를 탑재한 제품을 제공했다. 위믹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20의 모든 시리즈에 탑재된 바 있으며,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에도 위미즈 폰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멀티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이다. 주요 파트너로는 한국의 ‘클레이튼’, 중국의 ‘룽투게임’ 등이 있으며 지난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 합류한 바 있다.

또한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 폰 사전예약 혜택으로 토큰 2,400개를 지급한다. 사용자는 위믹스 폰에서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구글 로그인을 통해서 간편하게 위믹스 월렛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암호화폐 지갑 ‘위믹스 월렛’과 모니터링 서비스 ‘위믹스 스코프’를 통해 토큰 보관과 게임에서 획득한 NFT(대체 불가 토큰)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스마트폰이 이번이 세 번째다. 첫 시도는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지원하는 ‘클레이튼 폰’이다. 최근 업계에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블록체인 게임 지원 합작 스마트폰 등과 같은 협업 사례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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