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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페이팔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 사상 최고치 기록 ... 일주일 새 두 배 증가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1-15 14:24
    • |
    • 수정 2021-01-15 14:24
[블록체인투데이] 페이팔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 사상 최고치 기록 ... 일주일 새 두 배 증가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강세 흐름을 지속하며 40,000달러 선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도 1,200달러를 회복했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는데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면서 두 종목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이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결제 및 송금 대기업 페이팔(PayPal)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손더스는 트위터를 통해 전날 페이팔의 거래량이 2억 4,200만 달러를 넘어섰다면서, 이는 불과 일주일 전 기록의 두 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관의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은 14일(현지시간) 기준 총 운용자산(AUM) 규모가 27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 상황이 사상 최고가 2만 달러까지 상승하기 전 여러 차례 대폭적인 조정을 거쳤던 2017년 초 당시와 비슷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채굴자들의 차익실현 매도세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 총재(ECB)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일종의 투기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을 통해 우스꽝스러운 비즈니스가 생겨나기도 하며, 자금세탁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규제 허점이 있으면, 비트코인은 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차원에서 합의된 비트코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창업자는 "지난 10년간 은행들은 자금 세탁 등 불법 행위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벌금을 냈는데요. (벌금이) 1,000억 달러는 더 돼야 할 것이다. (라가르드 총재가) 이런 논평을 하기 전에 암호화폐가 대규모 자금세탁에 사용됐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과연 주말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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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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