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행안부의 모바일 공무원증이 올해 처음 사용됩니다. 이로써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열게 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CT 통합보안 선도기업 라온시큐어는 최근 DID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공무원증’이 본격적인 발급 및 운영을 시작하며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위한 차세대 신원인증 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습니다. LG CNS, 시스원과 컨소시엄으로 구축한 모바일 공무원증은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진행하는 첫번째 시범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ID(DID) 방식을 채택했는데요. 모바일 공무원증은 1월부터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 1만 5천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될 예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은 모바일 공무원증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정부청사 출입과 스마트워크 센터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행정전자서명(GPKI) 없이도 온라인 업무 시스템에 로그인하거나 제증명서 발급 및 제출 등이 가능합니다. 또한 행안부는 세종과 서울청사를 시작으로, 4월 대전과 과천 중앙 행정부처의 7만여 명, 6월까지 중앙부처 소속기관 13만여 명 등 총 20만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모바일 공무원증에는 라온시큐어의 DID 플랫폼 ‘옴니원’이 적용됐는데요. ‘옴니원’은 FIDO 생체인증과 블록체인 DID기술을 결합한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신원증명을 위한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후 이를 스마트폰 등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안전한 영역에 보관합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된 개인정보는 신원증명이 필요할 때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제공할 수 있으며, DID 방식의 모바일 신분증으로 개인정보의 소유 및 이용 권한을 개인이 갖는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 SSI)’을 실현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기술적 보완과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올해 말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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