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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 연준, "달러 약세에 비트코인 투자 타당할 수 있다"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1-01-07 14:39
    • |
    • 수정 2021-01-07 14:39
[美 전 연준, "달러 약세에 비트코인 투자 타당할 수 있다"ⓒTVCC]

현지시간 7일 미국 전 연준(FRB)이사는 현재와 같은 달러 약세 환경에서 비트코인 투자가 타당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전 연준 이사인 케빈 워시(Kevin Warsh)는 CNBC 인터뷰를 통해 “달러 약세 등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40세 미만의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새로운 금’이라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이 없었다면 금은 더 큰 폭으로 상 상승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폴 볼커(Paul Volcker)전 연준 의장 이후 통화정책에서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이러한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써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는 옳든 그르든 제롬 파월( Jerome Powell) 연준하에서 볼수 있는 큰 변화”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많은 비트코인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금을 먹고 있다” 발언했다.

앞서 케빈워시는 2018년 3월 월스트리트 저널 기고를 통해 “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효율적인 결제수단으로써의 유용성을 상당 부분 감소시켰다”며”금과 같이 지속 가능한 가치의 저장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케빈 워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역임하고 현 연준의장인 제롬 파월의 가장 강력한 경쟁 후보로 거론됐었다.

최근 비트코인 수요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과 비트코인은 달러보다 나은 대안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연말부터 비트코인은 신고점을 경신하며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7일 오전 기준 10시 23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9% 상승한 3만 7900달러 선을 나타냈다. 지난 3주 동안 80% 상승했으며 1년간 300%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현지 시간) 7일 오후 2시 36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7.22% 상승한 41,010,738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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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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