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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소송 관련 암호화폐 '리플XRP' 주요 소식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1-01-06 15:47
    • |
    • 수정 2021-01-06 15:49
[SEC 소송관련해 리플 이슈 ⓒTVCC]

리플사 “XRP 증권 여부 소송 아직 진행 중..테트라곤 소송 의미 無

현지 시간 5일 리플사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영국 투자사 테트라곤( Tetragon) 파이낸셜이 리플에 제기한 ‘지분환급’소송은 XRP의 증권 분류 여부를 놓고 진행 중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아직 진행 중 이라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플측은 “리플의 시리즈C 투자 계약에는 XRP가 증권으로 분류될 경우 테트라곤은 리플사에게 지분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만, 법원의 판결이 있기 전까지에는 무효다”라며”법원은 곧 명확한 제공을 할 것이며, 우리는 XRP가 증권이 아닌 기존 태도에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테트라곤이 미국 내 규제 명확성 결여를 부당하게 이용하려는 움직임에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투자사인 테트라곤(Tetragon) 파이낸셜이 리플에 소송을 제기했다. 총자산 규모 23억 2,000만 달러인 이 기업은 공개된 자료를 통해, “시리즈 C우선주에 대한 리플 상환(Redemption)을 요구한다”며 관련 상환이 이뤄지기 전까지 리플의 현금 그리고 기타 유동자산을 동결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플의 전CTO 제드맥칼렙, XRP 판매로 4억 1,100만 달러 수익

현지 시간 5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공동창업자인 전 CTO 제드 맥칼렙(Jed McCaleb), 은 지난해 XRP 판매로 4억 1,100만 달러 (한화 약 4,342억 4,119만원)이익을 얻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 웨일알러트를 인용해 “제드 맥칼랍의 잔여 XRP 물량과 XRP 판매로 얻은 가치의 합은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027억원) 규모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제드 맥칼렙은 아직 리플 32억 7,400만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XRP 현금화 속도로 이를 매각한다면 3년 이내 해당 물량은 전부 유통시장에 풀리 수 있다”고 전했다.

리플 투자자들, SEC 소송.. 기관 의무에 어긋나는 조치로 법원 명령을 청구하는 소송

현지시간 4일 더 블록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XRP 투자자들은 엘리드 로이스만 SEC 위원장 대행에 대한 직무집행명령 로드아일랜드 지방법원에 청구했다.

이들은 “SEC는 기관 의무에 따라 투자자를 보호하고 투자자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해야 하지만 SEC는 XRP를 매매, 수령, 취득한 무고한 투자자에게 고의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XRP가 증권이 아니며 투자자 피해가 없도록 소송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리플사나 경영진에 관계없이 XRP를 거래하고 있고, △다수의 제3기업이 XRP를 화폐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 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핀셋)에 XRP를 암호화폐로 보고 있으며, △일본 등지에서도 XRP를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직무집행명령은 공기관의 법정 의무 이행을 강요하는 법원 명령이다. 국민의 자유나 권리가 침해될 경우, 법원이 공기관에 직무 집행을 명령할 것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 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소송은 뉴욕 남부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XRP 커뮤니티, 백악관 청원 “XRP 화폐로 간주해야”

지난 12월 29일 XRP커뮤니티 백악관(Whitehouse.gov)사이트에 XRP를 화폐로 간주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1월 2일 기준 9,174명이 해당 청원에 서명했으며 1월 28일까지 10만 명이 서명해야 백악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암호화폐 XRP 매각 계획 발표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암호화폐 중 XRP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대형 시총 암호화폐로 구성된 ‘그레이스케일라지캡크립토펀드 (Grayscale Digital Large Cap Fund)'에 XRP를 제외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업체는 “디지털 자산이 펀드 편입 기준에 부합하더라도, 펀드 분기 심사 기간에 특수한 상황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자산을 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지시간) 5일 외신들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회사는 XRP를 매각해 다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관련해 해당 펀드의 운용 파트너인 암호화폐 거래소 제니시스가 1월 15일 부터 XRP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이 같은 발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英 디지털 은행 레볼루트, XRP 위험성 경고

현지시간 4일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레볼루트는 리플 보유 고객들에게 “ 앞으로 사전 공지 없이 XRP를 상장폐지 혹은 거래를 제한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리플 보유 고객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게 될 수 있다며 리플의 가치가 0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암호화폐 보유량을 지속해서 재평가하고 관련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리플의 경우는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SEC는 미등록 증권 XRP 판매한 혐의로 리플을 고발했다. 이번 SEC 소송 관련해, 많은 기업이 규제 리스크 방지를 위해 지원 중단에 나서고 있다.

이에 리플 사업 운영을 지속하고 기업을 적극적으로 변호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EC와 리플간 재판전 협의 (Pretrical conference)는 내년 2월 22일로 예정돼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서 5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시총 5위를 지키고 있는 리플(XRP)은 전일 대비 0.76% 내린 247.15원으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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