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예술 작품 거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NFT란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템이 고유한 가치를 갖는 유일무이한 것임을 보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주로 ERC-721 토큰을 기반으로 하며 게임 아이템이나 수집물 등에 활용됩니다.

최근 NFT 예술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12월 NFT 기반 예술 작품의 총 거래액은 11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821만 달러(약 88억 8700만 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 실물 작품 매출은 급감한 반면, NFT 기반 작품의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매출은 작년 11월 260만 달러, 12월에는 82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리차드 첸 크립토아트 크리에이터는 "산업이 작품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NFT의 가치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비플(Beeple) 같은 유명 디지털 예술가들이 NFT가 무엇인지, NFT를 통해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 이더리움(ETH) 또는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작품 매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니프티게이트웨이, 메이커스플레이스 같은 일부 플랫폼에서는 신용 카드 결제도 허용된다는 설명입니다.

명확한 활용 사례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NFT 시장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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