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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2020년 마지막 날, 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 여부에 투자자 관심 집중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2-31 14:11
    • |
    • 수정 2020-12-31 14:11
2020년 마지막 날, 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 여부에 투자자 관심 집중 ⓒTVCC



어제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호재와 미국의 9천억 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주도 2.20% 상승했는데요.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불리는 국제 금값도 추가 부양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약세 덕분에 오름세를 연출했습니다.

그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하루동안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28,925달러를 돌파,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2020년의 마지막날인 오늘 심리적 저항벽인 3만 달러에 근접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상황으로, 3만 달러를 돌파하면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될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트레이드블록은 최신 주간 보고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최근 강세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SEC가 증권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규정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단 두 종목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러시아 투데이' 앵커이자 유명 비트코인 강세론자 맥스 카이저(Max Keizer)는 “해시레이트 조정 등을 기반으로 예측해볼 때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3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날 글래스노드(Glassnode) 최고기술책임자인 라파엘 슐츠크래프트(Rafael Schultze-Kraft)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 한해 비트코인 유동성은 위축되고 투자자는 늘어났으며 액세스 가능한 비트코인에 대한 희소성은 높아졌습니다. 실제 올해 100만 BTC가 유동성 부족 상태로 변환됐다. 구매 가능한 비트코인 수가 줄어들은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유통량 감소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 비즈니스 총괄 비제이 아야르(Vijay Ayyar)는 최근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거의 정점에 다다른 것 같다"면서 "앞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10~15% 정도로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연 2020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어떤 분위기로 마무리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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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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