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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포함 상위 알트코인 상승하는데 ... 리플, '나홀로 폭락'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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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30 15:54
    • |
    • 수정 2020-12-30 15:54
암호화폐 시장 혼조세 ... 상위 코인 '리플 제외' 일제히 상승 ⓒTVCC



뉴욕증시는 미국 부양책 증액 여부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하며 하락세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중 블록체인 테마주도1.90% 하락했는데요. 반면에 증시의 하락세로 안전 자산인 국제 금값도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하루 동안 반등 흐름을 연출했습니다. 최근 28,360달러의 신고점을 경신한 이후 26,000달러 지지 수준까지 후퇴했지만 매도 압박을 버텨내며 핵심 저항 영역인 3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는 모양새인데요.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멀지 않은 시간 내에 3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강세론자 맥스 카이저(Max Keizer)는 “해시레이트 조정 등을 기반으로 예측해볼 때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3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하기도 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1월 중 비트코인이 48,000달러 이상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 속 한 번의 큰 조정을 겪을 수도 있지만 이 같은 조정이 장기적인 약세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비트코인 단기 추세 구간은 30,000달러에서 36,000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또, 1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헤지펀드 다르마(DARMA) 캐피탈의 공동 창업자인 앤드류 키즈(Andrew Keys)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에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업계 전문가들마다 분석 지표나 정확한 가격 전망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3만 달러는 무난하게 넘어설 수 있을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단기 하락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일례로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 비즈니스 총괄 비제이 아야르(Vijay Ayyar)는 최근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거의 정점에 다다른 것 같다. 앞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10~15% 정도로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분석가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자체 개발한 가격 분석 모델인 맷커프 모델(Metcalfe Model)에 따르면, 3만 달러 부근은 '적색 경보(red alert)' 구간으로 2012년, 2014년, 2018년과 같은 큰 폭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는 부분"이라 분석했습니다.

현재 주요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를 연출중인 가운데, 상위 암호화폐들 중에는 리플(XRP)이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연 2020년이 하루 남짓 남은 이 시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마지막 날을 어떤 분위기로 마무리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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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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