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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多 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상승세 전망 ... "최소 3만 달러 ~ 5만 달러"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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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9 13:38
    • |
    • 수정 2020-12-29 13:51
多 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상승세 전망 ⓒTVCC



지난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정부양책에 서명한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과 함께 EU와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걷힌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주는 4.12% 상승했고 안전 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하루 동안 동안 27,000달러 선 안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이 26,000~27,000달러 범위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낙관적인 전망은 여전한 분위기인데요.

일례로 유명 비트코인 강세론자 맥스 카이저(Max Keizer)는 “해시레이트 조정 등을 기반으로 예측해볼 때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3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전망하며 "1월 중 비트코인이 48,000달러 이상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 속 한 번의 큰 조정을 겪을 수도 있지만 이 같은 조정이 장기적인 약세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비트코인 단기 추세 구간은 30,000달러에서 36,000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일 내 글로벌 기관 투자자와 월가 대형 기관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대거 합류할 것"이라며, "레버리지 비율 등이 극단적으로만 변하지 않는다면 조달 금리, 미체결약정 지표 등으로 미뤄볼 때 내년 비트코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명 투자자들의 잇따른 비트코인 투자 발표와 이를 뒤따르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업계 전문가와 분석가들은 세세한 가격대는 다르지만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상승장을 2017년의 강세장과는 다르다고 분석하며, 그 이유로 더 큰 상승세를 예측하고 있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의 열기로 상승했던 2017년과 달리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은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시세는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장중한 때 2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이더리움2.0 출시로 300%가 넘는 연간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최근 시가총액 3위에서 4위로 밀려난 리플(XRP)은 20%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는데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 여파로 급락세를 타다가 이날 코인베이스(Coinbase)와 오케이코인(OKCoin) 거래소의 거래 중단 발표로 급락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대에서 단기적으로 바닥 다지기를 하며 알트코인 시장도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만큼 따라와 주길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열기로 암호화폐 시장은 뜨거운 연말을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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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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