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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3천 만원 돌파한 비트코인, '추가 상승' vs '급락 가능성' 기로에 놓여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2-28 12:52
    • |
    • 수정 2020-12-28 12:52
비트코인, '추가 상승' vs '급락 가능성' 기로에 놓여ⓒTVC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당 3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지급 및 600달러 재난 지원 현금 지급 등을 포함한 9000억 달러 규모 신규 경기부양책에 서명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은 비트코인의 강세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주말 동안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28,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신고점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이에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5천억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보다 높은 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오늘(28일) 오전 기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6,000달러 후반과 27,000달러 초반대의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황소(매수 세력)들이 3만 달러 저항을 넘기 위해서는 최근 고점인 28,419.94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만약 연고점을 못넘고 매도세가 지속되면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22,613달러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케인아일랜드알터너티브어드바이저(Cane Island Alternative Advisors)의 투자 고문이자 암호화폐 분석가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도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부근에 가까워질수록 급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그가 자체 개발 가격 분석 모델인 맷커프 모델에 따르면, 3만 달러 부근은 '적색 경보' 구간으로 2012년, 2014년, 2018년과 같은 큰 폭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는 부분이라는 설명입니다.

일각에서는 현재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2017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이 과매수 상태라고 분석하면서도, "중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8,000~29000달러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특히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비트코인은 향후 10년 간 기하급수적이고 포물선에 가까운 형태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크라켄 비즈니스 총괄 댄 헬드는 "이번 비트코인 랠리는 단순한 불/베어 싸이클이 아닌 슈퍼싸이클(Supercycle)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으며, 그 근거로 코로나19, 금 2.0 인식, 기관 매수세, 용이한 사용성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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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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