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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은행협회, 분산원장 기술 디지털 유로화 테스트 시작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12-23 15:29
    • |
    • 수정 2020-12-23 15:29
[이탈리아은행협회,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유로화 테스트 착수ⓒTVCC]


현지시간 22일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은행협회 (ABI)가 분산원장 기술 기반 디지털 유로화 관련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은행협회 측은 “디지털 유로의 기술적 타당성을 조사하고, 프로그램이 가능성 (programmability)을 실현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를 검토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또한, ABI는 “이번 실험의 목적은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를 검토하겠다”며 “이탈리아 은행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 협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이탈리아에 있는 은행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테스트는 두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먼저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해 인프라와 유통 모델을 조사한다. 다음으로는 프로그램 작동 가능성(Programmabilty) 이 기존 전자 결제 시스템 및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를 구분하는 사용 사례를 어떻게 제공할지 평가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은행협회(ABI)는 700곳 이상의 이탈리아 은행 기관들이 속해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이(ECB)의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지난 11월 “통화 당국은 향후 2~4년안에 디지털 유로화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ABI는 디지털화폐와 테스트에 참여해 유럽중앙은행이 담보하는 디지털화폐의 도입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BI가 암호화폐 연구를 위해 조직한 실무그룹은 규제 준수 등 디지털 유로와 관련해 고려해야 할 사항 10가지를 발표했다.

실무그룹은 “ 통화 안정성을 중요시하며 철저한 유럽 규제 체계 준수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대중의 신뢰를 얻기 위해 유럽 규제에 부합하는 디지털 화폐 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BDC는 P2P 거래, 환율 및 금리 리스크관리 기능 등 기존 은행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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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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