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자산의 사업 진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인 ‘탈중앙화’는 안정성을 높여주며, 금융 시스템 검증 시간을 감소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공인인증서보다 위변조 위험이 적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작년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46개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특허를 출현했다. 그리고 올 4월 하나은행은 코스콤의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인 ‘비 마이 유니콘’ 내에 자금 중개 서비스를 개시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원장을 공유하여 투자자들은 주식 거래 체결 및 입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고 신속한 매매 대금을 결제 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현지시간) 22일 한국도로공사와 협력을 통해 하나은행의 모바일금융 앱 ‘하나원큐’서비스를 출시했다. 고속도로 미납 및 환불 통행료를 조회하고 이를 납부 및 입금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투명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양사 상호 합의로 구축된 블록체인 데이터 연계 시스템을 통해 미납 내역 및 환불 처리 내역을 공유하고 손님들에게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 국민은행은 가상자산, 게임아이템, 디지털 운동화, 부동산 수익증권,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에 관련해 블록체인 기업 및 투자사와 제휴를 통해 디지털 자산 관리기업을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해치랩스, 해스드와 함께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기업 한국디지털에셋을 설립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와 같은 가상자산사업자를 포함해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기업 및 기관을 위해 수탁,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장외거래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협약을 통해 디지털자산의 관리 및 보관, 관련 규제 변화 공동 대응 및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신규 사업 발굴 그리고 블록체인과 금융과의 연관 생태계 조성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커스터디(수탁), 분산신원증명, 해외 송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있다.
올 8월에는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마이아이디 기반의 분산신원증명 기술을 도입했다.
이어 9월에는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활용한 전자증명서 발급 및 유통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최초로 전자문서 지갑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10월에는 신한은행과 LG CNS와 함께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 및 유통, 충전 및 결제, 환전 및 정산 등에 대한 모델 구축해 주요 기능 검증하고 시중은행과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일 신한은행은 해치랩스의 기업용 암호화폐 지갑 솔루션 ‘헤네시스 월렛’ 도입 및 클레이튼 대시보드를 활용했다. 이는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자격 검증 서비스를 적용해 의사 고객의 정회원 여부를 실시간 검증한다고 전했다.
-농협은행
농협은행은 2021년 3월에 시행 예정인 특금법을 준수하면서 6월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블록체인 기술업체인 헥슬란트와 컨소시엄을 맺고 디지털 자산 수탁 플랫폼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서를 발급하여 전자문서지갑을 통한 전자증명서 제출 및 수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금융거래시 필요한 납세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들실확인서 등을 전자증명서로 농협은행에 제출 가능하며, 고객은 복잡한 서류준비 없이 업무상담 및 상품 가입이 가능해진다.
-부산은행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부산은행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인 ‘디지털바우처 서비스’를 출시했다.
부산은행 디지털바우처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으로 결제, 송금, 수당관리 등 분산돼 있는 지급수단을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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