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의 멤버 정일훈 씨(26)가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올해 초 마약수사 과정에서 정 씨의 대마초 흡입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공범들의 진술과 계좌 추적 등을 토대로 정 씨가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파악했으며, 정 씨의 모발 등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암호화폐를 이용해 대마초를 구매했다고 밝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정 씨가 제3의 계좌를 통해 돈을 입금하면, 지인이 암호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사들인 정황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지난 7월 정 씨와 공범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지만 정 씨는 이보다 앞서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에 입대해 검찰 송치 직전에 입대를 한 것을 두고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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