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LG CNS는 카르디아체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 정부 스마트 시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최근 업계 보도에 따르면 LG CNS가 베트남에서 카르디아체인이 연말에 출시하는 메인넷의 유효성 검증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르디아체인과의 협업을 확대해 블록체인 사업 비중을 높이며 사업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협업에는 베트남 IT 서비스 기업 HPT, 택시 업체 마이린(Mai Linh), 종합수출입 회사 겔럭심코(Geleximco)가 동참하게 되는데요.

카르디아체인은 오는 29일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전 유효성 검증을 통해 취약을 발견하고 안정적인 구동을 도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LG CNS는 카르디아체인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LG CNS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과 퍼블릭 플랫폼인 카르디아 체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기술을 스마트 시티 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모나체인은 기업용 블록체인 구축 운용에 널리 적용됐으며 카르디아 체인은 상호 호환성에 강점을 지닌다는 설명입니다.

LG CNS는 2018년 5월 모나체인을 출시하며 블록체인 시장에 본격 가세했습니다. 작년 초 한국조폐공사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 착(chak), 7월 LG유플러스 휴대폰 보험금 지급시스템 등에 적용했습니다.

외부 업체와도 협력을 늘리고 있는데요. 작년 11월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각자 보유한 블록체인 서비스의 강점을 바탕으로 호환 가능한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으며, 올 10월에는 블록체인 분산신원확인(DID)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자 퀄컴 테크날러지와 손을 잡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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