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연출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부양책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커진 탓인데요.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주도 4.42% 상승했고 안전 자산인 국제 금 시세 역시 올랐습니다.

그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9,500달러 저항선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주요 거래소에서 19,500달러를 일시적으로 넘어섰지만 채굴업자와 비트코인 고래(큰손)의 강력한 매도세에 핵심 저항 수준인 19,500달러를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분석가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은 19,000달러, 19,200달러의 저항 레벨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19,800달러를 돌파하면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비트코인이 단기 하향 조정을 시작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18,500달러 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지난 2주간 채굴자와 고래에 의한 상당한 매도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암호화폐 분석가 조셉 영(Joseph Young)은 "비트코인이 19,400달러에서 19,600달러 범위를 유지한다면 진짜 불런(황소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 글로벌 억만장자들이 비트코인 공개 매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을 두고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캇 멜커(Scott Melker)는 "억만장자들은 더 멀리 내다보고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이라며, 그들의 매수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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