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BC카드가 VIP 회원 전용 바우처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자사 전산 시스템과 고객, 그리고 제휴 가맹점을 블록체인으로 연결하여 바우처의 발급부터 사용 등 제반 프로세스를 실시간 API로 효율화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VIP 고객은 BC카드의 종합금융 플랫폼인 페이북을 통해 모바일로 즉시 바우처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류 등 실물 바우처 발급, 데이터 전송 등 인적·물적 프로세스가 필수적이었던 기존 VIP 바우처 시스템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제휴 가맹점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별 바우처 매출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정산할 수 있고 제휴 가맹점의 본사 또한 BC카드의 가맹점 솔루션 ‘WiseBiz’를 통해 하위 가맹점의 월별 바우처 매출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정산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BNK 부산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인 ‘디지털바우처 서비스’를 출시했다.

부산은행 디지털바우처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으로 결제, 송금, 수당관리 등 분산된 지급수단을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발행된 디지털바우처는 부산은행의 ‘디지털바우처 앱’에 보관하고 썸패스 가맹점에서 QR로 결제하거나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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