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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상장 사기 제보' 채널 개설 ... 상장사기 근절에 앞장선다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2-15 15:40
    • |
    • 수정 2020-12-15 15:40
업비트, '상장 사기 제보' 채널 개설 ⓒTVCC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상장 사기 근절에 앞장섭니다. 최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에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업비트는 2018년 10월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상장 심사 원칙과 상장 후 관리 지침을 공개했음에도 업비트를 사칭해 상장 특혜를 제안하거나 상장비를 요구한다는 등의 소문이 사라지지 않아 직접 상장 사기 근절에 나선겁니다.

제보 내용 입력과 이미지 등 파일 첨부가 가능한데요. 사칭과 상장비 요구 또는 기타 업비트 상장을 빌미로 한 사기 사례 모두 제보할 수 있습니다. 두나무는 제보 받은 내용에 대표이사 외 조사 담당 임원 1명만 접근 가능할 정도로 보안을 유지하며, 대표이사 책임 하에 제보 내용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의 상장 정책, 상장 검토 채널 등이 모두 공개돼 있지만 ‘상장비를 받는다’, ‘특정 브로커를 통하면 업비트 상장을 담보 받을 수 있다’ 등 근거 없는 소문이 여전히 있다”며 “업계 선두로서 직접 사기 사례를 제보받아서 무분별한 상장 사기를 근절하고 건강한 디지털 자산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상장비 요구 등의 사례를 공식 채널로 제보받는 건 그만큼 상장 과정의 투명성에 자신이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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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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