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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2만 달러 저항벽 뚫지 못하고 횡보세 이어가는 中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2-14 15:44
    • |
    • 수정 2020-12-14 15:44
비트코인, 2만 달러 저항벽 뚫지 못해 ... ⓒTVCC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주말 17,600달러까지 폭락한 뒤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만 달러의 저항벽을 뚫지 못하고 18,000달러 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주요 알트코인들도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시장의 얼어붙은 장세가 이어지며 전문가들의 분석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주된 조정 원인이라고 해석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을 강타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특별한 호재가 없는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생각보다 18,000달러와 19,000달러 사이를 오가는 박스권 구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지나친 변동성에 대한 지적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 암호화폐 전문가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은 12월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18,435달러선) 이하로 마감했지만 주말 동안 황소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황소가 19,500~20,000달러 저항 영역을 돌파한다면 23,576달러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며, "다만 곰 세력이 20일 EMA을 유지하지 못한 채 큰 폭으로 하락해 17,500달러 이하로 가격이 떨어지면 16,191달러선까지 지지선이 내려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더XO(TraderXO)도 "비트코인이 여전히 주요 저항 수준을 밑돌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강세로 전환하려면 19,400달러와 19,7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냉각기에 따라 한동안 주춤했던 각국 정부와 규제당국의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도 차츰 가시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새해부터는 암호화폐 부작용을 막는 다양한 규제안이 발의되고 진척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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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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