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12시 46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615조 102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116조 889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3.3%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95포인트로 투심은 '극단적 탐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40% 상승하며 2,096만 3,117.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S&P 500 상관성이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티멘트 분석가는 “비트코인과 S&P 500의 상관성 감소는 비트코인의 강세 신호”라며 “미국 증시는 수익실현에 따른 조정을 겪을 수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랠리를 계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체이널리시스 소속 이코노미스트 필립 그래드웰이 올해 1000 BTC 이상 보유 주소 수가 302개(17%) 증가한 2052개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5 BTC 이상 보유 주소 수는 8842개(4%) 증가한 234,408개를 기록했다. 한편 거래소 비트코인 잔액은 올 들어 1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ETH)은 +4.23% 상승하며 64만 3,021.61원에 거래 중이며, 리플(XRP)은 +3.01% 상승하며 558.96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CTO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는 “리플 네트워크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하려는 플레어 네트워크의 노력이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열어줄 전망이며, 그 핵심은 DeFi 솔루션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결산 메커니즘인 XRP를 통한 이더리움 스타일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XRP 세계에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인링크(LINK)는 +2.72% 상승한 328원을 기록했다. 12월 9일 기준 체인링크의 일일 온체인 거래량이 1.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66%는 1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이체가 차지했다.

카르다노(ADA)는 +5.97% 오르며 166.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시자가 "카르다노의 하드포크가 13일(현지 시간)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번 하드포크 특성 상 눈에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12월 16일 토큰 잠금 메커니즘 도입을 위한 완전한 마이그레이션이 완료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이번 하드포크는 온체인 거래가 중단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하드포크 컴비네이터'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가능해지는 데, 이전 블록의 기록을 자동으로 백업하고 블록체인 가동 중단이나 재부팅 없이 프로토콜 결합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카닷(DOT)는 +4.49% 상승하며 5,412.22원에 거래 중인 모습이며, 이더리움클래식(ETC)는 +2.48% 상승한 6,646.18원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마이닝풀 2마이너(2Miners)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ETC 해시레이트가 5.92TH/s를 기록하며, ETC 하드포크 활성화 전 약 4TH/s의 해시레이트 대비 약 50%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ETC 타노스 하드포크로 인한 3G, 4G 모델 그래픽카드의 채굴 호환성으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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