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뉴욕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펼치던 기술기업 주가의 후퇴 등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미국의 부양책 협상 난항을 겪고있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제 금값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으로 경제 낙관론이 커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그 사이 단기 급락 흐름을 보이며 장중 18,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낙폭을 만회하면서 18,000달러 중반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동조했던 주요 알트코인도 비트코인의 반등 흐름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다수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7,000달러 선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내다보는 분위기인데요. 분석가마다 가격대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18,500달러와 18,700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단기적으로 가격대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18,275~16,995달러 범위의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갭(gap·격차)를 지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17,000달러 선을 재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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